새만금 가력갑문 해상의 ‘새만금 해상관측탑’ 준공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새만금 첨단복합명품도시 만들기의 최우선 조건인 유역의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방조제 가력 갑문 전면 해상에 해양환경 종합모니터링을 위한 ｢새만금 해상관측탑｣을 건설하고 8월 28일 오후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새만금 해상관측탑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의 국책연구사업(새만금 해양환경 보전대책을 위한 조사연구)의 일환으로 건설되었으며, 한국해양연구원은 2002년부터 새만금 개발에 따른 해양환경의 변화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그동안의 변화를 규명하고, 향후 변화에 대한 예측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에 준공되는 ‘새만금 해상관측탑’은 기상 및 해양환경 특성에 관한 기본적인 정보를 자동으로 관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갑문을 통해 새만금호와 유통되는 해수 특성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해양연구원 새만금해양환경연구단 김창식 단장은 실시간 해양환경 예측 기술을 활용하여 해양환경관리, 해양관광 등을 위한 대국민 정보지원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임을 밝히고, 향후 새만금호 중심 배수갑문인 신시배수갑문 해상에도 ‘신시 해상관측탑’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새만금위원회는 지난 7월 23일, 새만금에 산업․관광․환경 중심의 세계적 명품 복합도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새만금 종합실천계획’ 수립 방향을 정한 바 있다. 이에 의하면 새만금이 관광레저 활동 등 적극적 친수활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수질목표가 상향조정되었고, 따라서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서도 앞으로 새만금 해상관측탑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